실수(失手) - 自作詩
실수는 인간이 자신과 희로애락을 함께 하며 공존공생(共存共生)하는 다른 사람과의 마찰에서 오는 충돌로 인해 서서히 생겨나게 된다. 즉 항상 자기만 옳다는 고집 뒤의 착각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물론 의사결정(意思決定)은 자기가 하지만 ‘독선(獨善)’과 ‘아집(我執)‘ 속에 숨겨진 ‘야망(野望)’을 연동해 무고한 인신을 무차별 공격함으로써 개개인의 생각과 행동을 낱낱이 감시하고 통제하고 무력화시킴으로써 그 위에 군림(君臨)하려는 일개(一介)의 시커먼 욕망을 발로하고 있다. 결국 사람들은 순간의 어리석음을 선택함으로써 반항의 본성을 잃어버리고 고유의 의지마저 상실한 채 권력과 출세로 대변되는 ‘기계(奇計)’의 조종을 받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실수는 착각 혹은 욕망, 아니 야심의 발달을 역이용해 이기적 야망을 실현하려는 일개의 흉계(凶計)에 자신도 모르게 끌려 들어가게 된다. 웃프게도 이와 같이 ‘기계’와 같은 수동적인 삶을 살아가게 되는 사람들은 아무런 판단의 사유를 상실한 채 지옥 같은 ‘이성(理性)’에 빠져 시비도 분간하지 못하고 처참한 모습을 무섭도록 내비치며 맹목적으로 ‘신앙(信仰)’을 맹신하고 있다. 비리와 부조리에 뒤엉킨 인간의 욕심이 결합했을 때 얼마나 끔찍한 결과를 불러올 수 있는지 상상할 수 없는 후과를 잉태(孕胎)하고 있는 굴왕신같은 현실이 안타까워 우리 안에서 잠자는 냉철한 분노를 냉정하게 일깨우며, 우선의 편리함만 좇다가 진정으로 가치 있는 것을 되레 놓칠 수 있음을 우리 모두에게 따끔히 경고하고 싶은 생각으로 이 글을 짓게 됨을 밝히는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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