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전(石油戰)은 중국에 치명적이다.
글: 오홍삼(吳洪森)
트럼프의 석유전략
만일 20세기에 대국대결에서 의존하는 것이 군함과 탱크였다면, 21세기에 진정 승부를 결정짓는 것은 항모가 아니라 에너지가격결정권이다.
하메네이정권이 무너지면(분명 무너질 것이다), 이란은 신속히 친미화할 것이다; 이전에 마두로정권은 이미 무너졌고, 베네수엘라의 석유는 다시 미국의 주도로 통합되고 있다.
미국은 역사적인 에너지참여자에서 에너지재판관으로의 업그레이드를 완성할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트럼프석유전략의 핵심이다.
누가 석유를 통제하는지에 따라 그가 인플레이션수준, 공업원가, 대외전쟁의 지속가능성, 다른 나라 경제에 대한 생사결정권을 갖게 될 것이다.
미국이 동시에 베네수엘라와 이란을 통제하면 전세계에서 새로 늘어나는 것은 분산된 공급이 아니라, 미국이 통제하는 장기적인 저가공급일 걳이다.
저유가가 미국에 의미하는 바는 운송비용하락, 식품가격하락, 제조업원가하락, 인플레이션압력완화가 될 것이다.
이는 미국에 3중의 이익을 가져다 준다:
FED의 이자율인하공간이 열린다.
실체경제는 원가인하이익을 얻는다.
정치적인 층면에서 여론의 지지를 받는다.
러시아석유의 채굴원가는 60달러/배럴이다. 재정은 고도로 에너지에 의존하고, 전쟁상태하에서 강성비용지출이 거대하다.
일단 유가가 50달러 아래로 내려가면, 재정적자는 통제불능이 될 것이고, 전쟁도 지속할 수 없다. 루블과 사회안정도 함께 압박받을 것이다(2014년-2016년 유가붕괴시 러시아루블은 50% 평가절하된 바 있다)
중국은 전세계 최대의 석유수입국이다. 매일 1,100만배럴을 수입하고, 또한 해운과 달러정산체계에 고도로 의존하고 있다.
에너지를 미국에 지배당하면, 중국이 석유를 얼마나 사올지에 대해 미국의 동의를 받아야 하고, 심지어 어떤 가격으로 중국에 팔 것인지도 미국이 결정하게 될 것이다.
이런 국면하에서라면, 여하한 산업업그레이드도 힘들어지고, 어떠한 부양정책도 유가로 상쇄되어버릴 것이고, 경제성장은 그저 부채로 지탱할 수밖에 없어질 것이다.
이건 발전의 근원을 잘라버리는 것이다. 어떤 특정 업종이 아니라. 이건 제재가 아니라 '규칙내 교살'이다.
트럼프의 석유전략이 고명한 점은 전쟁을 일으킬 필요도 없고, 봉쇄를 선언할 필요도 없고, 국제법에 위반할 필요도 없이 일체를 시장, 규칙, 가격과 금융체계내에서 발생하게 하는 것이다.
이건 시스템적인 압박이고, 대항적인 충돌이 아니다. 이건 전통의미에서의 패권이 아니라, 자원가격결정권과 제도통제를 통해 '신형제국능력'을 실현하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트럼프의 석유전략이다.
왜 "석유전"이 더욱 치명적인가?
관세전은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고, 싸울 수 있다. 그것이 타격하는 것은 기형성된 결과이다. 그러나 석유전이 겨냥하는 것은 에너지원가, 공업비용, 인플레이션구조이다.
그것이 타격하는 것은 결과가 나오기 전의 전제조건이다.
에너지원가를 끌어올리면, 네가 무엇을 생산하든, 네가 무엇을 수출하든, 네가 얼마의 보조금을 지급하든 결국 비용으로 상쇄시켜버리게 될 것이다.
관세전은 문을 닫는 것이고, 석유전은 피를 뽑는 것이다.
관세전은 계속하여 격화시켜야 하지만, 석유전은 한방에 끝낸다.
관세전은 3가지 천연적인 결함이 있다:
쉽게 이전될 수 있다(중개무역, 제3국가공등)
쉽게 헷징할 수 있다(보조금, 환율평가절하등)
정치리스크가 크다(국내인플레이션, 기업반발등)
그러나 석유전은 전혀 다르다. 유가는 전세계에서 통일적으로 가격이 정해지고, 다른 곳으로 돌려서 '회피'할 수도 없고, 대체품도 없다.
그러므로, 관세전은 스스로도 상처를 입지만, 석유전은 거의 상대방만 다치게 만든다.
관세전은 기껏해야 무역의 흐름을 바꾸고, 기업의 배치를 바꾸고, 특정산업의 체인을 바꾸는 것이다.
그러나 석유전이 결정하는 것은: 어느 나라가 성장하고, 어느 나라가 정체되고, 어떤 모델은 근본적으로 지속불가능할지이다.
이건 싸움이 아니라 솎아내기이다.
관세전은 상대방의 뒷발을 잡는 것이지만, 석유전은 누가 계속 게임에 참여할 자격이 있는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진정한 대국싸움에서 에너지는 영원히 관세보다 '최종무기'에 가깝다.
중국은 석유전략에 효과적으로 반격할 수단이 없다.
중국의 에너지구조는 3가지 치명적인 약점을 지니고 있다:
석유의 대외의존도가 극히 높다. 대체에너지는 중공업과 운송을 지탱할 수 없다. 해운은 절대적인 주통로이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석유는 '쓰지 않을 수 없는' 자원이고, 끊어져서도 안되고, 가격이 올라도 안되고, 목이 졸려도 안되는 자원이라는 것이다.
표면적으로 보면, 중국은 러시아석유를 구매하고 ,아프리카석유를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저가의 석유는 한도가 있다. 운송, 보험, 결제는 여전히 미국달러체제내에서 이루어진다.
설사 인민폐로 결제하더라도, 석유는 여전히 국제운송을 통해야 하고, 선박은 여전히 보험이 필요하고, 기업은 여전히 달러자산으로 리스크를 헷징해야 할 필요가 있다.
에너지의 진정한 통제권은 화폐명칭이 아니라, 규칙, 통로, 체계이다.
그러므로, 베네수엘라와 이란의 제재가 일단 해제되면, 모든 산유국은 곧바로 달러체계로 돌아갈 것이다.
석유전략에서 중국에 거의 해법이 없는 이유는 중국의 발전모델이 바로 이 스스로 통제불가능한 핵심자원 위에 건립되었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석유전을 일으키고 있다.
2026년부터, 미국대통령 트럼프는 마두로체포에서 러시아석유를 구매하는 국가에 대한 500%관세징수까지. 그리고 다시 이란석유수출에 대한 전면적인 봉쇄까지, 하나의 명확한 목표를 지향한다: 중국석유수입을 차단함으로써 에너지를 무기로 하는 경제전을 일으킨다.
이 '석유전쟁'은 정교하게 설계된 '에너지가격차별화'이다; 전세게 에너지가격을 고의로 억눌러 낮추고,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저가의 이익을 얻는 배경하에서, 중국은 어쩔 수 없기 더욱 비싸고, 더욱 불안정한 가격과 리스크로 석유를 획득하게 만들어 결국 국력이 쇠퇴하게 만드는 것이다.
현재 글로벌석유시장은 공급과잉이다. 다만 중국에 있어서 베네수엘라의 중질유가 이미 미국에 통제되면서, 원래 누리던 할인된 가격의 유가공급은 끊겨버렸다. 어쩔 수 없이, 회색의 더욱 리스크가 큰 길을 선택해야 한다: 원거리 운송, 더욱 높은 보험료, 복잡한 결제구조 및 잠재적인 나포등. 실제 중국해안에 도착하는 가격은 대폭 상승하게 될 것이다.
이란석유도 마찬가지로 엄격이 봉쇄될 것이다. 그 결과 세계는 저가유로 경쟁력을 회복하지만, 중국은 고에너지비용으로 체계적으로 밀려날 것이다.
에너지가격이 올라가면, 먼저 왜곡되는 것은 자산가격이 아니라, 기본생활가격이 될 것이다. 식품, 양식, 식용유, 야채, 육류 + 공업품. 중산층은 극단적으로 방어성 저축을 할 것이고, 하층은 기본소비를 삭감할 것이다. 내수여력이 무너지게 될 것이다.
주민수입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게 되면, 대출능력도 하락하고, 주택가격도 장기적으로 하락할 것이다. 더 나아가 지방재정과 금융체계에 타격을 가하게 될 것이다.
다른 나라는 제조원가가 하락하는데, 중국제조업은 에너지와 물류의 불안정으로 고비용이 될 것이다. 설사 인민폐를 평가절하시켜서 헷징한다고 하더라도, 에너지부족과 고가로 인한 경쟁력상실을 막기는 힘들 것이다. 중국은 전세계 최저비용제조업자의 지위에서 물러나게 될 것이다.
표면적으로, 중국은 여전히 일정한 무역흑자를 유지할 것이다. 다만 외환은 우선적으로 에너지, 양식과 핵심자원수입에 사용될 것이고, 환율안정, 자본유동안정의 헷징기능은 상실될 것이다.
일단 시장이 이러한 점을 인식하게 되면, 환율예측에도 근본적인 변화가 발생할 것이다. 평가절하 자체는 더욱 수입형인플레이션을 불러오고, 악성순환을 형성하게 될 것이다.
"글로벌저유가, 중국고유가"의 조건하에서, 중국은 어쩔 수 없이 저효율, 고통제, 고소비상태가 될 것이고, 투자는 효율에서 안전으로 방향을 바꿀이다. 금융은 자원배치에서 리스크안정으로 바뀔 것이다, 정책목표는 발전에서 보존과 방어로 바뀔 것이다. 이건 일종의 하락적응적인 퇴화라 할 수 있다.
이런 상황하에서, 중국이 직면하게 되는 것은 정교하게 설계되고, 서서히 진행되며 거의 거스를 수 없는 국력쇠락이 될 것이다. 이것이 트럼프의 목적이다.
이건 하이테크기술봉쇄보다 더욱 치명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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